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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5∼2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습니다.
아세안과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조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중심으로 미래 35년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호혜적·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주요국 외교장관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 일본, 중국의 외교 수장과 양자 회담 가능성이 있는데, 북한 측과 조우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입니다.
북한이 이번 다자회의 의장국인 라오스와 돈독한 관계여서 올해는 최선희 외무상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외무상 대신 ARF 회의가 열리는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나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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