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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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EV3'을 통해 자사의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가 국내차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개별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엔 조작할 수 없다.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차량이 하나의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게임포탈'을 개발·상용화한 이유다.

향후엔 캐주얼 게임을 넘어 고사양·유료 게임 등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EV3 외 다른 차종에도 확대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기존에 쌓아온 카 인포테인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까지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동영상·음악·게임 외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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