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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방문진 교체 뒤 웃으며 "굿모닝"…이진숙, 자진 사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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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이진숙 탄핵 절차 돌입…취임 이튿날

국민의힘 "이진숙 탄핵 사유 없다" 주장

어제(31일) 오전 9시, 방통위원장 임명. 오전 11시, 취임식. 오후 5시, 비공개회의. 오후 7시쯤,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완료.

임명에서 첫 임무 수행까지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오후 8시 40분쯤, 퇴근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어제 / 퇴근길) : {임명 되자마자 오늘 회의 열고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의결하셨잖아요. 이렇게 하신 이유가 뭔가요?} 법과 절차에 따라서 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표정은 상대적으로 밝아 보였습니다. 관용차의 문이 열리고 첫 마디는 "굿모닝"이었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굿모닝.]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6당은 곧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독재자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입니다.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권력의 입맛에 맞는 보도만 내보내면 자신의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국민과 나라는 질식합니다. 이제 3년도 채 남지 않은 정권이 겁도 없이 칼을 마구 휘두르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뒷감당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탄핵에 대해 당사자는 짧지만 심오한 답을 했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야당에서 탄핵안을 예고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세요?} 시간 두고 한 번 봅시다. 수고가 많아요.]

방문진 교체 뒤 "굿모닝"을 외친 이진숙 위원장. 전임 위원장들과 달리,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하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전략부원장,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국회 본회의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안이 올라왔는데, 비슷한 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그 장면, 잠깐 보겠습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방통위 위원장님은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임명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임함. 2024년 7월 31일 대통령 윤석열.]

김유정 의원님, 저렇게 임명장 수여식도 있었고요. 출근길에서는 "시간을 두고 한 번 보자"라는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세요?

Q. 이진숙 위원장 "시간 두고 보자" 발언 의미는

Q. '3인 의결 위반' '편향된 인식' 탄핵 사유?

Q. 개혁신당 '이진숙 위원장 탄핵' 반대 입장?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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