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급증하는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수요의 효과적 대응, 중장기 아젠다 발굴 및 주요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PD 제도를 마련, 2023년부터 각 전문 분야별 공개채용을 통해 PD를 활용중에 있다.
PD는 분야별 민간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연구 R&D 보건의료 분야 프로젝트의 기획, 예산확보, 정책자문,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총 5개 분야별 PD를 활용하게 됐다. 바이오헬스 인프라 분야의 고영주 PD는 삼양그룹 의약연구소에서 다년간 의약품·의료기기 R&D사업을 수행했다.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바이오헬스 PM으로 재직하면서 바이오스타트업 성장 및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에 관한 정부사업을 기획한 바이오헬스 전문가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인프라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 의료 분야의 송승준 PD는 의공학자로서 고려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임상현장의 다년간 연구 경험을 갖췄다.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분야 중대형 R&D 사업 경험을 가진 기획전문가로 디지털 의료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박장환 PD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파킨슨병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 재생의료 전문가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 배아전문위원,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의료인프라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식약단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식약처) 분야의 윤미옥 PD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연구직으로 근무하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허가·심사 및 시험·연구 등을 수행한 약학박사로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규제과학을 중심으로 식약처 출연 R&D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감염병(질병청) 분야의 마상호 PD는 JW중외제약, GC녹십자, 빌릭스 등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의약품 및 백신 제품의 비임상 및 임상 개발 과제 등을 맡아온 제약 개발 전문가로 지금까지의 경력을 기반으로 감염병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차순도 원장은 “PD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 R&D 혁신을 가속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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