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측 공문 통해 노선 중단 입장 밝혀…도 "아직 확정 아니다"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을 예고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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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의 하늘길이 다시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운영 중단 입장을 통보·예고하면서다. 운항 중단이 현실화 될 경우 전북도민들의 불편은 물론 경제적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측은 최근 도와 군산시에 ‘동절기부터 군산공항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운항 중단 사유로는 여객 수요 감소,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 겨울철 잦은 결항 등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가 동절기를 10월 말로 인식하는 만큼 현재 일 2회(왕복 4편) 운행되는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은 이르면 2~3개월 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역 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0월 군산~제주 노선 재취항 후 도와 군산시로부터 수억원의 지원금을 받고도 운항 중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관계자는 “아직 운행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현행 노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최대한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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