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예상도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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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형 아이폰에 대한 구매욕구가 그리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하계 인턴 5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3%가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지만, 응답자의 4%만이 새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할 때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애플에게 반드시 나쁜 소식은 아니라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제이콥 본 이마케터(Emarketer) 기술분석가는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탑재되는 미래에는 어떤 회사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가장 유용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거의 모든 빅테크 기업과 마찬가지로 애플도 이미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가상 비서, 이미지 생성기,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능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애플이 AI 군비 경쟁에 공식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아이폰14 프로 또는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는 업그레이드해야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이콥 본은 "애플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들은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드부시 증권의 상무이사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잠재적인 황금 업그레이드 주기라며 "애플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젊은 Z세대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지형을 바꿀 것이며, 애플 소비자들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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