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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도 고급스럽게' 삼성, 갤럭시 A3 시리즈에도 메탈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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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측면부에 메탈 프레임이 적용된 갤럭시 A55. 〈사진 삼성전자 영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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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 A3 시리즈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다. 올해 A5 시리즈 측면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데 이어 A3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36에 메탈 프레임을 탑재할 계획이다. A3 시리즈에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는 건 처음으로 기존 플라스틱 프레임을 금속 재질로 대체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 때 갤럭시A 시리즈에 풀메탈 케이스를 적용한 적도 있었지만, 2019년부터 원가절감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라스틱을 측면부와 후면부에 적용했다.

그러다 올해 갤럭시 A55를 시작으로 다시 측면부터 메탈로 전환했는데, 내년부터 A3 시리즈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갤럭시 A의 주력 라인업인 A5과 A3 시리즈부터 우선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고, 향후 A2와 A1 등 보다 낮은 단계로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 케이스는 플라스틱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A 시리즈가 보급형 모델이긴 하지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확대를 위해 메탈 프레임 적용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에 있어 핵심적인 제품군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의 올 예상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약 10% 늘어난 2억5000만~2억6000만대. 갤럭시 A 시리즈는 1억6000만대~1억8000만대로 추산된다.

국내에는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 A55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플라스틱 프레임이 적용된 갤럭시 A35는 지난 6월 출시됐다. 갤럭시 A시리즈 메탈 케이스는 인탑스, KH바텍, 모베이스, 삼광 등이 담당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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