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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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국제유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배럴당 77.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40% 상승한 배럴당 80.8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다시 80달러를 돌파한 것.
지난달 소매 판매는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며 미국 소비자들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7월 소매판매는 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 해소에 힘을 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1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예상치(23만5000건)도 하회했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제 지표로 미국증시도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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