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의 왕좌는 건재했다.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뒤플레시는 1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UFC 305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였다.
이날 1라운드는 타격기 중심의 경기가 펼쳐졌다. 2라운드에 접어들며 뒤플레시가 전략을 바꿨다. 뒤플레시는 아데산야에게 연신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며 그래플링을 활용해 압박했다.
3라운드에선 타격 공방전이 벌어졌다. 타격 싸움에서 아데산야가 우위를 잡았다. 아데산야가 주도하긴 했으나, 뒤플레시도 만만치 않았다. 다소 지친 모습의 뒤플레쉬였지만, 강력한 펀치를 계속해서 뻗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라운드는 아데산야가 주도했다.
4라운드에서 아데산야의 타격이 폭발했다. 킥과 펀치를 활용해 뒤플레시에게 연이어 적중시켰다. 뒤플레시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지만, 아데산야의 거리를 따라잡기 힘들어했다. 4라운드 막판 뒤플레시가 분전했다. 타격으로 아데산야를 쓰러뜨린 뒤플레시는 타격기에 이은 백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김대환 티빙 해설위원은 뒤플레시의 경기를 보고 "이러한 챔피언이 있나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역전승은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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