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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히어로' 임영웅, 역시 그 가수에 그 팬들"···카페 '웅이나무', 소외계층 위한 물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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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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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뿐 아니라 동료 등 항상 주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임영웅의 '영웅적 사고'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포천지역 소미임 카페 ‘웅이나무’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9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웅이나무 회원들은 지난 16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

카페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부터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포천 지역 소모임 중 하나인 ‘웅이나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기 시작한 매장이다.

인건비를 받지 않고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포천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노아의집에서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계기로 꾸준히 노아의집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소흘읍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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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경 웅이나무 대표는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맞아 지난 6월에 이어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돼 뿌듯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고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 또한 많은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꾸준히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다. 매년 생일에는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같은해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8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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