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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주가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이날 넷플릭스는 전날 대비 1.45% 오른 698.5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전 최고가인 지난 7월 7일의 690.65달러보다 높다. 이날 오전 한때는 3.3% 오른 711.33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역대 장중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의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의 최근 주가 상승에는 '오징어 게임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 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일부 광고주들이 넷플릭스의 광고 티어 구독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넷플릭스는 광고 판매에 필요한 기술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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