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직장 내 괴롭힘 의혹' 이후
방송 활동 중단 시사 약 한 달 반만
[이미지출처=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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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견종 소개 영상을 올렸다. 강형욱은 11분 분량의 영상에서 이 견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17일에는 한 믹스견과 함께 출연해 교육하는 영상을, 지난 13일에는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교육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가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의혹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시사한 지 약 한 달 반만이다.
앞서 강형욱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이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방송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보듬컴퍼니 역시 지난 6월 30일 자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했다.
강형욱의 최근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훈련사님 항상 응원한다", "건강 잘 챙겨라", "다시 힘내서 영상 올려줘서 감사하다", "강형욱님은 개 훈련하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 "앞으로도 쭉 좋은 활동 부탁드린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형욱의 복귀를 응원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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