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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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임영웅은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에 리턴즈 FC와 함께 출연해 어쩌다뉴벤져스 팀과 축구 경기에 나섰다.

경기에 앞서 임영웅은 "좀 두렵다"고 걱정을 표현하면서도 "오늘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나 싶다. 그만한 각오를 가지고 임하겠다"며 '오늘 우승하지 못할 경우 팀이 해체한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임영웅은 예상 스코어에 대해 "5대 4로 우리가(리턴즈 FC) 간신히 이겼으면 한다"며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다만 다치지 않게 뛰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임영웅은 경기가 시작되자 눈빛부터 변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팀을 진두지휘하며 전술 실행에 공격적으로 임했다. 이 덕에 리턴즈 FC 멤버들 역시 맹활약하며 어쩌다뉴벤져스 팀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반에서 리턴즈 FC 조영준 선수가 선취골을 뽑아냈고, 중반에선 정훈찬 선수, 후반에선 임영웅이 쐐기골에 성공했다. 이후 김대광 선수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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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경기는 4대 0으로 리턴즈 FC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임영웅은 리벤지 매치에 성공했다. 4년만의 설욕전에서 승리한 임영웅은 환호하며 승리를 기뻐했다.

경기 이후 임영웅이 "오늘 멤버도 바뀌고, 너무 잘해오셨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직접 와서 뛰어보니까 중간중간 압도당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라며 뉴벤저스 팀을 칭찬했다.

이어서 골을 넣은 소감을 묻자 임영웅은 "못 넣으면 어쩌나 했는데, 어쩌다 얻어 걸렸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한 골 넣고 좋아할때는, 안정환 선수의 카드를 꺼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임영웅도 "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오는 세리머니였다"고 맞장구를 치며 센스도 자랑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