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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수업 혁신을 주도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원양성대학(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등)의 교육과정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20개 사업단(연합체 4개, 중등 단독형 16개교)이 선정돼 총 49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계명대는 중등 단독형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1년간 1억7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예비교원의 디지털 전환 비전 이해와 AI 디지털 교육과정 개선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 개선안에는 크게 3가지 중점과제가 포함된다.
먼저 다교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 디그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비교원의 다방면적 능력을 키운다.
현장적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실습학기제를 확대하고 교실 혁명 선도교사 특강을 실시하며 디지털 기반 수업 발표 및 공유회를 통해 예비교원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협력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직 교사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학습공동체 구성하고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예비교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오는 9월 초 사업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신혜 사범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맞춰 교육 패러다임 또한 혁신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실 미래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역량 있는 예비교원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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