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기업 거래비용 절감…무역 촉진 기대"
양측은 지난해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 세부 운영 지침에 합의했고, 그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직거래 체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국내 수입기업이 국내은행을 통해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 후 송금하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이 이를 다시 루피아화로 바꿔 수출기업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제부터는 수입기업이 원화를 이체하면 국내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내 국내은행의 루피아화 계좌에서 수출기업 앞으로 곧장 송금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향후 수출입 기업 등의 거래비용이 절감되고 양국 간 무역이 촉진되는 한편 금융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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