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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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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라디오’ 신성 “잡초처럼 끝까지 살아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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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트로트 라디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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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신성은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트로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성은 풍성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못 먹어도 GO’로 화려한 오프닝을 연 신성은 음악 방송을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성만의 건강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청취자들의 흥을 초반부터 끌어올렸다.

이어 신성은 “이 노래로 인해 얼굴을 알리고 신성이라는 이름 두 글자를 알리게 됐다. 은인 같은 곡”이라며 남진의 ‘빈 지게’를 열창했다. 댄스곡과는 또 다른 신성의 묵직하고 깊은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듣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신성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 1TV ‘아침마당’ 출연 계기에 대해 신성은 “아버지 병간호를 하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며 “무명 가수로 8년 정도 활동했는데 그 이후 비단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신성은 “가족들이 방송 나가기 전에는 ‘무명 생활을 8년 정도 했으면 그만할 때 되지 않았느냐’ 했는데 제가 ‘딱 1년만 유효기간을 달라’고 말했다”며 “그때 나가지 않았다면 가수 생활을 끝내고 회사를 다니거나 했을 텐데 후회를 많이 했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신성은 마지막으로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했다. 그는 “수많은 식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 결국에 살아남는 건 잡초”라며 “저도 잡초처럼 트로트계, 가요계에서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골라봤다”고 센스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신성은 ‘못 먹어도 GO’부터 ‘빈 지게’, ‘잡초’까지 다채로운 선곡으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에 신성은 “나에게 트로트는 좌우명과 같다. 머릿속에 항상 있다. 저에게는 인생이다”며 트로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성은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정오 ‘불타는 트롯맨’ TOP7의 새 싱글 ‘약속(You and I)’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21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불타는 트롯맨’ TOP7 엔딩 콘서트 <약속 : You and I>‘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및 멜론티켓 콘서트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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