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시위와 파업

조선대병원 파업 엿새 만에 종료…임단협 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5% 임금인상 9월부터 적용·일부 수당 인상

연합뉴스

투쟁 구호 외치는 조선대병원 노조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 지부의 총파업 닷새째인 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로비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2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엿새째 파업 중인 조선대병원 노조가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종료했다.

3일 조선대병원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 지부에 따르면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노조가 조합원 논의를 거쳐 수용하기로 했다.

조정안에는 2.5% 임금 인상률을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고, 직급 보조비·가족 수당 등 일부 수당 인상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측과 이견을 조율한 만큼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왔던 파업을 이날 오후 6시 종료했다.

조합원 1천200여명 중 필수 의료 인력 등을 제외한 파업 참여 조합원 300여명(병원 측 집계)은 오는 4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비조합원 근무·필수 의료 인력 투입 등으로 환자 불편 등 큰 의료 차질은 파업 기간 발생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운영 등을 위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한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