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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서민규, 시즌 첫 주니어 GP서 쇼트 프로그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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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서민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서민규는 5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11점, 예술점수(PCS) 35.97점, 감점 1.00점, 합계 77.08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민규는 지난 3월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차준환(고려대)을 이을 차세대 남자 싱글 간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수행점수(GOE) 1.60점을 챙기며 산뜻하게 첫발을 뗐으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선행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2에 그쳤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1.06점을 추가로 받았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4로 처리했습니다.

서민규는 스텝 시퀀스는 레벨 3, 체인지 풋 싯스핀은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서민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데 1위와의 점수 차는 0.95점에 불과합니다.

여자 싱글 김유재(평촌중)는 TES 35.46점, PCS 25.74점, 합계 61.20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3위와의 차이는 0.25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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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유재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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