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형식 얽매이지 않고 자주 왕래해 의견교환 해야"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27일 서울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4.05.27 ⓒ 로이터=뉴스1 ⓒ News1 유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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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6일 일본 TBS뉴스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셔틀 외교로 긴밀한 의사소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의 정상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주 왕래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11시 반께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직전까지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이어간다는 의미와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적으로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도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일관계 정상화를 더욱 확실한 것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한 소식통은 "기시다 정권은 지금까지의 정권이 할 수 없었던 것을 해냈다"며 "그 상징이 한일관계 개선"이라고 FNN에 전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제3국 유사시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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