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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인물로 뽑혔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 1위에 임영웅이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8월 한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2508만998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영웅이 1위를 기록, 이어서 이찬원(2위), 박서진(3위), 정동원(4위), 영탁(5위), 박지현(6위), 손태진(7위), 장민호(8위), 장윤정(9위), 김다현(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오랜 역사 속 국민의 애환을 노래했던 트로트 장르는 일부 장년층의 문화로 치부되며 가요계 비주류로 취급받았으나,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차세대 K-펍’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감성장인’ 임영웅은 음악 뿐만 아니라 광고모델 등 각종 분야의 인기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의 모든 인덱스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정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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