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으로 뛰는 등 암표 기승을 부렸던 가운데, 권익위가 암표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의 움직임을 보였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귄익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과 관계 없이 암표를 팔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권고했다.
이는 임영웅 등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 암표 가격이 500만 원까지 뛰는 등 암표 거래가 확산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안이다. 권익위는 부정거래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권익위는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입장권을 웃돈거래 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암표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 규정을 신설하고자 했다. 이를 위반시 벌금 등 형사처벌 수준을 상향하겠다는 것이 이번 개선안이다.
권익위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올바른 공연·스포츠경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암표 거래가 치솟자 내놓은 방안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임영웅은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개최했다. 임영웅의 티켓 파워가 남다른 만큼, 표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임영웅의 콘서트를 가기 위해 암표 거래가 늘었고, 임영웅 암표 티켓은 500만 원까지 올랐다.
이에 임영웅은 암표 거래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영웅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며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를 당부하며 암표 척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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