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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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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놓친 역대급 유망주... 'Here We Go' 컨펌! 접촉했으나 독일행 선호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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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시몬스는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어에서 뛸 수 있는 시몬스는 엄청난 스피드와 강력한 킥을 가진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는 PSG에서 마쳤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갔을 때부터다. 2022-23시즌 PSV에서 첫 시즌 모든 대회 22골 12골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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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이후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한층 더 수준 높은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나 모든 대회 10골 15도움으로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무대에서 뛰면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네덜란드가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패배하긴 했으나 시몬스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몬스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였다. PSG가 더 이상 임대를 보내지 않고 1군에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시몬스는 이를 거절했다. 한 시즌 더 임대를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이적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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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 이미 독일 무대에서 입증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 강팀인 뮌헨이 탐내지 않을 리가 없었다. 라이프치히도 친정팀이기에 영입전에 참전했다. 최종 승자는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한 시즌 더 시몬스와 함께 하게 됐다.

그런데 맨유도 시몬스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시즌 종료 후 시몬스 영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라며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시몬스 영입을 위해 접촉했고 잉글랜드로 올 생각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한다. 시몬스는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맨유가 시몬스를 영입했다면 다재다능한 유망주를 품을 수 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장기적인 대체자인 동시에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영입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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