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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백종원 안대 쓰고 ‘냠냠’ 또 대박났다…그런데 진짜 웃는 곳은 네이버라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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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를 맡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안성재 미슐랭 3스타 모수 헤드셰프가 안대를 착용하고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 먹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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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화제 몰이를 하면서 네이버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일찌감치 프로그램 출연진이 근무하는 식당 목록을 공개하고 예약 제도를 운영하면서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관심사를 주제로 소통하는 네이버 오픈톡 흑백요리사 채널에는 66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렸다. 오픈톡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청 후기와 출연자 식당 방문 후기뿐만 아니라 조리 과정에 대한 논의, 특정 요리사에 대한 팬심, 의상에 대한 평가까지 나누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를 신설했다. 지도 서비스 내에서 모든 출연자의 식당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생존자 22명과 탈락자 98명의 식당 총 104곳이 대상이다. 저장 탭을 통해 원하는 장소만 저장할 수도 있다. 메모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보나 개인 경험을 함께 작성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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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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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이 가능하도록 별도 페이지도 마련했다. 다만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던 곳들인지라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대다수의 식당이 한 달 안팎의 테이블 만석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들은 원활한 경영과 혼선 방지를 위해 보통 한 달 단위로 예약창을 연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첫 한국 요리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준 글로벌 톱(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이다. 1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청수는 380만회로 집계됐다. 시청수란 총 시청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17일 1~4회를 선보이면서 K-예능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7화까지 공개돼 있다. 8~10회는 다음 달 1일, 11~12회는 같은 달 8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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