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바르코(VARCO) 로고./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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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엔씨소프트는 오픈소스 모델 기반 튜닝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바르코 LLM'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소규모-고성능의 LLM이 필요한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엔씨에 따르면 라마 바르코 LLM은 오픈소스 모델 'Llama 3.1'에 엔씨(NC)의 자체 기술력을 더해 한국어 성능을 향상시킨 튜닝 모델이다.

소규모·고성능이 특징으로, 한국어 LLM의 사고력을 특정하는 'Logickor' 벤치마크에서 파라미터 100억 개 이하 동급 공개모델 중 1위의 성능을 기록했다.

광범위한 작업 호환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해당 모델은 △챗봇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자연어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어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소규모-고성능의 LLM이 필요한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게임사 최초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한 엔씨는 지난 4월 다국어를 지원하는 향상된 성능의 'VARCO LLM 2.0'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이달에는 LLM 성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VARCO Judge LLM'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적인 AI 기술력 검증과 연구 커뮤니티 소통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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