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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최강희, 70가구 야간 택배 도전 "솔직히 재밌어, 약간 체질에 맞는듯"('나도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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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최강희가 야간 택배에 도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일한 만큼 돈 버는 직업(퀵플렉스 택배 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최강희는 PD와 오후 9시에 만나 야간 택배를 하러 갔다. 최강희는 "꼭 해보고 싶다던 야간 택배다. 너무 긴장된다. 오늘 조금 걸었는데 다리 아프던데 내 체력이 괜찮나 싶다"며 걱정했다.

최강희는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물류창고에 도착했다. 배송 물건 적재 중이던 동행 택배 기사는 "저희 나이대에 여신님이다"라며 최강희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옆에서 열심히 배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어색한 드라이브가 시작됐다.

택배 기사는 "저 처음에 완전 배송 못할 때는 조원들이 도와주러 오면 막 도망가고 그랬다. 도움 받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 끝나야 다같이 집에 가는 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 배송지에 도착했다. 이날 약 70가구 86개 수량을 배송할 예정이라고. 최강희는 어두운 주택가 풍경에 "여자들은 밤에 할 수도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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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최강희' 유튜브 캡처



이후 최강희는 택배 기사와 함께 뛰어다니며 택배를 배달했다. "지금까지 중 제일 무거웠던 것이 뭐냐"는 질문에 택배 기사는 "철제 책상이다. 아니면 생수 8개 들고 올라가는거다. 한 번에 가지고 올라가야 하지 않나(정말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희는 고양이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시켰던 것을 떠올리며 미안해하기도.

택배 기사는 "한 120kg 되는 친구들이 85kg 돼서 나간다. 제가 한 3kg 빠졌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한다는 게 정확한 것 같다. 건당 1개는 천원이고 배송 지역, 난도에 따라 배송비가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택배 기사는 뛰고 또 뛰는 최강희를 보고 "특별한 하루인 것 같다. 저는 (유튜브)프레시 매니저, 배관관리사 편을 봤었는데, 그냥 대충 하는 줄 알았다. 첫 집부터 지금까지 한 집도 안 빼놓고 같이 동행을 하고 있는데 최고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최강희는 "솔직히 재밌다. 약간 체질에 맞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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