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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S&P지수 또 신고가 경신…다우 +0.62% S&P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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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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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다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이 개선된 데 이어 이날 고용시장 지표인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강해진 결과다. S&P 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0.36포인트(0.62%) 상승한 42,175.1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3.11포인트(0.4%) 오른 5745.37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108.09포인트(0.6%) 올라 지수는 18,190.29에 마감했다.

전일 실적개선을 이룬 마이크론은 이날 15.77% 급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관련주 장비주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램 리서치도 4~5% 동반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9월 21일)는 21만 8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줄었고, 다우존스 전문가 추정치인 22만 3000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계속 실업수당 신청건수(~9월 14일)도 183만 4000건으로 예측치보다 낮았다.

또 이날 상무부가 밝힌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3.0%로 1분기 1.6%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상무부는 같은 기간 결과를 속보치로는 2.8%로 발표했고, 잠정치는 3.0%로 상향 수정하면서 연착륙 기대를 높였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에서 빠지는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하는데 이 결과가 예상을 깨지 않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이다.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에서 거래 및 투자 부문 전무인 크리스 라킨은 "노동시장에 문제가 있다면 주간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 보고서는 시장 심리를 정의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며 "반대 증거가 나올 때까지 이런 수치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희망을 살아있게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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