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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대승에도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모습에 걱정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에 3-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라두 드라구신이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해 토트넘은 위기를 맞았다. 터치 미스 속 드라구신은 공을 흘렸고 침투를 하던 주니뉴를 잡아 당겨 막았고 이를 본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라고 판단해 퇴장을 줬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도 공격 축구를 유지했다.

브레넌 존슨이 바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1-0으로 앞서갔다. 카라바흐의 공세가 나왔으나 정확성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어 힘을 실었다. 파페 마타르 사르가 골을 터트리면서 2-0이 됐다.

카라바흐는 페널티킥을 날리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선방에 좌절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후반 23분 손흥민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걸 밀어 넣어 3-0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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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 득점 이후 손흥민은 쓰러졌다.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이 있는 듯했다. 그대로 주저앉은 손흥민은 바로 티모 베르너와 교체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는 "솔란케 골 이후 손흥민은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베르너와 교체됐다. 예방 차원일 수 있지만 손흥민 표정은 굳어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후반 26분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면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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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속 대승은 고무적이나 손흥민 이탈은 뼈아프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 새로운 레프트 윙어가 필요하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 존재는 절대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허벅지 부상 상황이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며 차후 리그 경기에선 휴식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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