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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한가인, ‘❤️ 연정훈’과 결혼 생활 속 이혼설 고백... “첫 아이 후 소문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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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생활 중 겪었던 별거설과 이혼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 (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연정훈과 함께 유튜브에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당연히 나와야 한다. 우린 더 이상 숨길 나이도 아니다”라고 쿨하게 답하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한가인은 이어서 과거 결혼 생활 초반에 이혼설과 별거설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결혼 후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많았다.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별거설, 이혼설도 있었다”며, “특히 결혼 후 6~7년 동안 아기를 가지지 않으니 그런 소문이 더 나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첫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더 이상 이런 소문은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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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가인은 결혼 후 11년 동안 아기를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언니와 넉 달 차이로 결혼했는데 언니의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것을 보고 자신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아이를 잘 키우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서 “나는 그때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부모로서 준비가 됐을 때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첫째 아이를 서른다섯에 낳았는데, 당시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으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었다고 말하며 당시 받았던 사회적 압박과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가인은 결혼 이후 주변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연정훈과 함께 고충을 겪었다고도 전했다. 특히 남편이 외출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아기는 언제 낳냐”는 질문을 받을까봐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에 두 사람은 인터뷰 때마다 “이쯤 낳을 계획”이라고 대답하는 식으로 넘기곤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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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한편, 한가인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일탈로 ‘일찍 결혼한 것’을 꼽았다. 그는 “정말 예상치 못한 결혼이었다. 왜 이렇게 빨리 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혼전임신이라는 의혹도 받았지만, 실제로는 화목한 가정에 대한 로망이 있어 일찍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순수한 바람에서 결혼을 서둘렀다고 밝힌 한가인은 자신이 생각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배경을 털어놨다.

또한, 결혼 전 대시를 많이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었다”고 답하며 “그것도 너무 슬펐다”고 농담을 던졌다. 여중과 여고를 나왔던 탓에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고,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첫 번째 상대였던 연정훈과 결혼했기 때문에 다른 대시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정훈이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 그는 작정하고 나를 대시한 것 같다.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나를 대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결혼 11년 만인 2016년에 첫 딸을 얻었고, 이후 2019년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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