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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POP이슈]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후 첫 공식석상..오늘(27일) 강연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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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민희진/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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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강연날이 밝았다. 이에 민희진이 하이브와의 현 갈등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27일) 오후 9시, 민희진이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토크 강연에 참석해 약 100분가량 토크를 펼친다. 주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전성기를 함께 했으며, 그룹 뉴진스를 성공으로 이끈 디렉터인 만큼 일찍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또한 해당 자리는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직 해임 후 처음 서게 된 공식석상이다. 민희진은 지난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으며, 그 자리에는 김주영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민희진 측은 이러한 어도어 이사회의 결정은 '일방적인 해임 통보'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들 역시 회사에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했으나, 어도어 측은 지난 25일 민희진에 향후 5년간의 프로듀싱을 제안했다며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민희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이사 해임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민희진은 납득할 만한 뚜렷한 해임 사유가 없다고 말했고, 이러한 갈등으로 뉴진스의 활동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며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하이브는 뉴진스의 음반 작업 중단은 대표 해임때문이 아닌 민희진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 탓이라고 주장했다. 해임 이유로는 "'프로듀싱과 대표이사 업무를 분리하는 게 정책적으로 적정한 상황' 등의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민희진이 공식석상에 선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갈등이 불거졌던 지난 4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바. 당시 민희진은 2시간 넘게 억울함을 주장하며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고, 이에 '틀을 깬 기자회견'이라는 반응을 불러오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민희진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후에도 2차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와의 화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모든 것이 결렬된 지금, 민희진이 또 한 번 스피커가 됐다. 이번 강연이 K-팝을 주제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직 해임과 관련된 얘기를 꺼낼지, 혹은 하이브와 진실공방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로 반박에 나설지,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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