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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선수들 분위기 흔들리고 있다고"...박문성, 정몽규 향해 돌직구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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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퇴를 하더라도 축구협회장만 바뀌면 협회가 바뀔 수 있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문성> 조그마한 단체건 아니면 우리의 사회건 한순간에 하루아침에 세상을 다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나하나가 가겠죠. 지금 정몽규 회장이 물러나게 되면 그러면 한국 축구가 완전히 변하는 거냐?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제 우리가 왜 3연임 이상을 금지했을까? 우리 일반 사회에서도 지자체장 선거 할 때 3번까지만 연임 가능하게 하죠. 그게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놓고 보면 물이 너무 고이면 썩게 되죠. 그러니까 변화를 하자는 얘기죠. 저는 축구도 현대가문이 그렇게 30년 했으면 많이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