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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장동건, 사생활 논란 첫 심경 고백…“현장 더 소중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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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배우 장동건/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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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장동건이 과거 사생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동건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면서 “제 개인사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저 혼자만의 영화가 아니라 분위기도 좋은데 영향을 끼칠까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품은 작품으로만 봐달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앞서 2020년 동료 배우 주진모와 나눈 사적인 대화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지난해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했다.

장동건은 “그 일이 있은 이후 촬영할 때 현장과 대사 한마디가 예전보다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더라”라며 “당연한 건 없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계속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는 10월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장동건은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소아과 의사 재규를 연기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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