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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단독] 단속 피하려다 '쿵'…40대 베트남 여성 추락사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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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읍의 한 공장입니다.

7미터 높이 가파른 낭떠러지 위에 추락 방지용 울타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일 오후 5시쯤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베트남 국적 여성이 이 울타리에서 떨어졌습니다.

[공장 관계자 : 어디 단속 나온다 이러니까 자기도 혹시 걸리면 잡혀갈까 봐. 그 낭떠러지로 가다가 떨어졌어요.]

추락한 여성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인근 공장에 불법체류자 단속이 벌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 한 명이 서 있기도 힘든 울타리 뒤에 몸을 숨겼다가 발을 헛디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