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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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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박시원, 결국 부상 이탈...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대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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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서 당한 부상으로 수술

"MRI 검사해 보니 힘줄 완전히 끊어졌다"

박시원 대신 신동국이 지난해 우승자 솔로비예프와 상대

"소방관은 0.1%의 가능성만 있어도 불로 뛰어든다"

이데일리

박시원과 데바나 슈타로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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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이 결국 부상으로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하차했다.

ROAD FC는 26일 박시원이 부상으로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시원의 자리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로드FC 충주)이 메운다.

박시원은 지난달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8강전에서 ‘일본 슈토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일본)를 1라운드에 파운딩에 의한 KO로 꺾었다.

승리했지만 박시원은 파운딩 공격 과정에서 왼손에 부상을 입었다. 그래플링이 장기인 데바나와의 그라운드 상황을 대비해 밴디지를 평소보다 ㅤㅇㅏㄼ게 한 게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박시원은 주먹 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

박시원은 “타박상인 줄 알고 ‘1~2주만 쉬면서 얼음찜질하면 낫겠지’ 했는데 손이 계속 안 나았다”라며 “손 전문병원에 가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해보니 힘줄이 완전히 끊어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봉합 수술을 받은 박시원은 “회복 기간이 3~4개월 정도고 시합은 아주 빨라야 5개월 뒤에 가능하다”라며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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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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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의 빈자리는 신동국이 투입된다. 강한 힘과 저돌적인 경기를 펼치는 신동국은 토너먼트 4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만나게 됐다.

신동국은 솔로비예프와 꼭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내 인생에 또 다른 타이틀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패배를 예상할 것이라면서도 “종합격투기(MMA)에 100%는 없다. 교통사고 같은 상황이 날 수 있다”라고 이변을 꿈꿨다. 아울러 “소방관은 0.1%의 가능성만 있어도 인명 구조를 위해 불로 뛰어드는 사람”이라며 “0.1%의 승리 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밴텀급과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가 4강전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70은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 /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김현우]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신동국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카밀 마고메도프]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양지용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신유진]

[-65kg 계약체중 박형근 VS 쿠로이 카이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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