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7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그리고 이번 주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 보시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대통령실의 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건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긍정 23%. 원래 20%였는데 3%포인트 소폭 반등했다.
[전원책 변호사]
그 앞에 23%에서 20%로 추락을 했잖아요 3%포인트가 빠져가지고. 근데 이번에 다시 3% 포인트가 올라온 건데. 이게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1%니까 크게는 6.2%잖아요. 그리고 오차범위 안이다. 이렇게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다.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 그리고 부정 평가가 우선 70%에서 불과 2%포인트만 내려와서 68%란 말이에요.
이러니까 지지자들의 2배를 훨씬 넘는 거의 2배 반에 가까운 뭐 여전히 그런 겁니다. 그래서 문제는 지난주에도 그 앞의 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부정 평가가 어디에서 주로 늘어나고 있느냐. 가장 믿었던 구석인 70대 그리고 TK에서 부정 평가가 확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그때까지도 70대와 TK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압도를 했는데
[앵커]
이번 갤럽 조사는 70대에는 올라갔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70대는 다행히 이번에는 회복을 하는데, 이게 참 문제예요. 보수 전체를 봤을 때 보수 전체에서 윤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지지율이 자꾸 옅어지는 거예요.
[앵커]
보수층 지지율이 낮아지는 게 문제다
[전원책 변호사]
계속 옅어진단 말이에요. 이게 뭔가 하면 윤 대통령을 뒤에서 열심히 밀어주고 박수치는 그런 지지 군단이 자꾸 줄어든다는 얘기에요. 왜 이럴까. 요새 신문에 보면요 가장 큰 문제는 하나는 의정갈등 그건 뭐 한동훈 대표가 지적을 한 게 맞습니다. 또 하나는 바로 김건희 여사 문제입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가 이게 정치력 부족 때문에.
제가 보기엔 그래요 용산의 정치력 부족 그리고 국민의힘의 정치력 부족 이 정치력 부족 때문에 김건희 여사 문제가 빨리빨리 이게 진화가 안 되는 거예요. 계속 민주당은 방화를 한단 말이에요. 계속 불을 붙이는 거예요. 어느 날에도 신문 뉴스 보세요. 민주당발 김건희 여사를 탄핵하는 어떤 목소리들이 실려 있습니다.
[앵커]
전 변호사님. 저희가 말씀 나온 김에 지금 방금 전에는 갤럽 여론조사를 봤는데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중에 하나 N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국정운영 지지율이 아니라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여론 살펴보시면. 통과되어야 한다. 찬성이 65. 반대가 24. 아까 보수층 얘기하셨는데 문제는 보수층입니다. 찬성 여론이 보수층에서 더 높아서 여권의 부담이 되는 거고 TK를 보겠습니다. 58, 47 찬성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저게 참 문제인 게요 65% 그리고 24% 차이가 굉장히 크잖아요. 지금도 2배를 훨씬 넘는단 말이에요. 이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다 이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막 기세를 올리죠. 봐라. 솔직히 국민의힘이 저걸 보고 긴장을 해야 합니다. 왜 저런 현상이 생기는가 하면 지금 민주당은 이 김건희 여사 문제 그리고 앞에는 채 상병 문제였어요. 이 두 사건을 두고 계속 불을 지르잖아요. 특검하자 뭐 이러고 불을 지르고 뭔가 건덕지만 있으면 그걸 자꾸 도마 위에 올려서 화제의 중심으로 딱 놓는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불을 끄려는 어떤 정치력이 없어요. 가령 국민의힘은 솔직히 말해서 당 지도부가 중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초선 비례대표 출신들이 최고위원들을 맡고 있고 그리고 뭐 그렇지 않은 분도 그렇게 다선 중진이 아니잖아요. 두 분인가 세 분인가 있는 분이. 그 문제는 당 지도부가 쉽게 말하면 당을 장악하는 힘도 없고 이 정치권의 어떤 그 뭐라고 할까 그 이슈를 정리정돈하는 어떤 정치력이 없는 거예요. 한동훈 대표가 대단한 셀럽이고 인기가 있고 그리고 팬덤도 가지고 있지마는 아직 정치력은 제가 보기로는 문자 그대로 전혀 없다고 해야 됩니까?
이번에도 그 독대를 두고 벌어지는 여러 가지 논란을 보면, 야 이분이 정말 정치의 정 자도 모르는 분인가 왜 이렇게까지 행동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란 말이에요. 그리고 용산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용산은 비서실장이 5선을 지내고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용산에서 세상을 딱 보는 이 정치판을 내려다보는 어떤 그런 분석력은 난 있다고 봐요. 그런데 왜 이렇게 정치력을 발휘를 못할까 용산에서
[앵커]
말씀하신 대로 사실은 국민의힘에도 중진 의원들이 있고요. 이름만 대면 아는 나경원 의원도 있고 윤상현 의원도 있고 안철수 의원도 있고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이제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도 전 의원. 다들 중진인데 혹시 윤 대통령이 거기에 대한 공간을 주지 않는 건 아닐까
[전원책 변호사]
글쎄 그런 면도 있겠죠. 어떻든 용산은 지금까지는 정진석 의원이 그래도 대통령에게 진언할 것은 진언을 하고 대통령실 안에도 통제를 할 것은 그 통제로 해서 과거 같으면 막 대통령실에서 온갖 소리가 막 나와 갖고 또 혼란을 만들었는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수석들이 이상한 소리 해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아요.
[앵커]
근데요 전 변호사님. 제가 반론 아닌 반론인데 수석들의 메시지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라는 표현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표현들이 신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원책 변호사]
굉장히 많죠
[앵커]
굉장히 많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고위 관계자 이게 또 다른 고위관계자
[앵커]
근데 고위 관계자 발언보다 그냥 관계자 얘기가 미래 전망이 맞는 경우가 많아요.
[전원책 변호사]
이 관계자들 이러면 그 가령 그 정치판에 뭐 누구 만나고 누구 만나고 일정 때문에 그런 것 같으면 그건 뭐 비서실장 아니면 정무수석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정책에 연관된 것 같으면 정책실장 아니면 수석들 중에 시민사회수석이라든가 뭐 이런 수석들이거든요. 뻔해요 뻔한데 막상 우리가 이제 출입기자들을 통해서 알음알음 확인을 해보면 출입기자들도 알아보니까 아니라는데요. 그래서 참 기가 막히죠.
어떻든 기자들은 없는 얘기를 거의 쓰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 멘트들이 나오는 것이 신문 2개 3개 통신사 기사를 받는 것도 아닌데 신문 2~3개가 거의 비슷한 멘트가 실려요 그런 걸 보면 분명한 팩트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이른바 독대 신청을 두고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중앙일보 헤드라인이 그거잖아요. 교활하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잖아요.
[앵커]
교활하다 영악하다 뭐 이런 얘기던가요?
[전원책 변호사]
아니 문자 그대로 사람을 속이고 꾀를 부린다 이게 교활하다는 거죠 사전적 의미로는. 그런데 아니 집권여당의 대표 그것도 대통령과 20년을 함께해 온 한동훈과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틈이 벌어졌기로서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교활하다 이래 버렸단 말이에요. 교활하다 왜 그런 말이 나왔는가 하면 또다시 독대를 요청을 하면서 뭐 독대를 요청한 것은 정무수석입니다.
[앵커]
그 교활하다는 표현. 신문에 아주 굵은 활자로
[전원책 변호사]
1면 헤드라인에 나왔어요.
[앵커]
굵은 활자로 제가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요즘 그러니까 친한 쪽과 친윤쪽이 지금 이상교류 아주 강해지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보수층 지금 보니까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찬성 여론이 보수층에서 높아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당내에서 혹시라도 이런 시나리오 있습니다. 한동훈계 쪽에서 이번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표결에 들어갈 텐데 거기서 어차피 공개 안 되니까 누가 투표했는지. 여기서 반란표 이탈표 확 던지는 것 아니냐
[전원책 변호사]
이탈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만약에 이탈표가 나오면 다 깨자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계속해서 독대를 자꾸 요청하잖아요. 그리고 그걸 중앙일보 헤드라인에서 다룰 정도로 교활하다는 표현이 나왔다면 왜 나왔겠어요. 그 기사에도 나옵니다. 대통령님 저하고 시간 한번 내주십시오 이렇게 공개적으로 웃으면서 얘기를 해도 아마 윤 대통령이 뭐 그럽시다. 아마 이랬겠죠. 난 시간 없어요 이러지는 못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꼭 정무수석에게 대통령에게 별도의 독대 시간을 달라고 해라 난 이걸 언론에 공개하겠다. 이 얘기까지 해요.
[앵커]
그러니까요 만찬 끝나자마자 5분 만에
[전원책 변호사]
이 얘기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언론에 이 얘기를 하겠다. 이걸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겠어요. 쉽게 말하면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과의 독대를, 대통령이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막고 사과는 못 하겠다 그리고 의정갈등 나 이거 전혀 양보하지 못하겠다. 이런 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합시다 이래서 자기가 건의를 해서 어떤 양보를 받아낸다 이런 퍼포먼스로 만들어 보겠다.
[앵커]
그게 대통령실의 지금 의심이에요.
[전원책 변호사]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죠. 만약에 그래서 또 독대해서 그런 합의가 안 되고 깨진다면 그건 누가 더 다치겠느냐 대통령이 다친단 말이에요. 이러니까 대통령실에서는 당연히 어떤 말이 나오는가 하면 교활하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정말 대통령과 독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대통령에게 좀 안타까운 마음에서 내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했다면, 자연스럽게 아 저에게 시간 좀 주십시오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고 대통령과의 독대를 마련해 달라, 난 이걸 언론에 얘기를 하겠다 고지를 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실에 내가 독대를 요청했다는 걸 갖고 계속 고지를 해 왔어요.
[앵커]
최근에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한동훈 대표가 뭘 해도 지금 용산에 의해서 족족 막히는 거잖아요. 어쨌든 뭐 법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옳은 소리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싫어하는 얘기를 막 하게 되면서 그럼 친윤계 내부 반발이 있을 거고 그러면 분명히 퇴진하라 이런 얘기 나올 거고 자기 손으로 사표는 안 던지더라도 나는 할 만큼 했다 그리고 조기 사퇴하는 것 아니냐
[전원책 변호사]
그거 지금 일부 언론에 그런 예측 기사가 나왔어요. 뭐 본인이 또 누가 또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방송에서.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순간에 정치계에서 사라질 운명이 시작합니다. 지금 그럴 리도 만무하고 그리고 주변에 지금 친한계 사람들이 그걸 용인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요 한동훈의 위치쯤 되면 한동훈 스스로 마음대로 못 움직여요. 참모들이 움직이게 만들어줍니다.
[앵커]
원래 전 변호사님은 사실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막 처음에 탐탁치는 않으셨잖아요. 근데 지금 물러나면 안 된다.
[전원책 변호사]
아 물러나면 안 되죠. 물러나면 윤 대통령도 문제가 되지만 한동훈 대표도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죠. 그리고 물러날 리도 없습니다. 전혀 그런 게 없어요. 다만 내가 지금 하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한동훈 대표께서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그 소인배들에게 제발 귀를 닫아라 그 사람들 말에는. 그리고 좀 넓게 봐라 지금 가령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아니 김건희 여사가 어떤 방식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옳은지 그것부터 고민을 해야 된다.
지금 용산에서 걱정하는 것은 가령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대로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했다. 그런데 반드시 그것이 역이용돼서 후폭풍이 커질 것이다. 이걸 걱정을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그런 점을 고민을 함께 해야 되고 그리고 제발 정치력을 발휘를 하기 위해서 좀 시야를 넓혀야 돼요. 멀리 보고 그리고 우선 닥치는 어떤 괴로움 이런 데 연연하다가는요 정치는 반드시 필패합니다. 지금 내가 걱정을 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이미 총선에서 패배를 한 제1 책임자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쭉 나가면요. 가령 이번에 10월 16일입니까? 또 그 선거가 있죠. 여기서 뭐 그렇게 좋은 성적 거두기는 힘들 것 같고 앞으로 이게 지금 어려운 경제난관. 중앙일보가 3일 연속 1면에다가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는 자영업자들 실상을 실었습니다. 이런 걸 갖고 계속 놓치면요 집권 여당도 망하지만 한동훈 대표 역시 집권여당이 대표잖아요. 역시 망합니다. 그래서 제발 민생이란 문제를 좀 신중하게 그리고 진중하게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듣고 나니까 민생에 집중하자 그리고 대통령실과 손잡고 어떻게든 민생 처리하자
[전원책 변호사]
개인의 인기에 자꾸 연연하면요 본인이 그 절대 성공 못 해요. 정치인이 왜 자꾸 눈앞에 인기에 연연하느냐 그걸 이해를 못 하겠어요.
[앵커]
그리고 물러나선 안 된다 그 시점 아니다. 이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전원책의 훈수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예 고맙습니다.
[OBS경인TV]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27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그리고 이번 주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 보시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대통령실의 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건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긍정 23%. 원래 20%였는데 3%포인트 소폭 반등했다.
[전원책 변호사]
그 앞에 23%에서 20%로 추락을 했잖아요 3%포인트가 빠져가지고. 근데 이번에 다시 3% 포인트가 올라온 건데. 이게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1%니까 크게는 6.2%잖아요. 그리고 오차범위 안이다. 이렇게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다.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 그리고 부정 평가가 우선 70%에서 불과 2%포인트만 내려와서 68%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