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관련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 홀로 사는 게 마치 편하고 복 받은 것처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저출생 인식 변화의 걸림돌로 '나혼산'이 여러 차례 언급됐는데요. 지난해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온통 '나 혼자 산다', '불륜, 사생아, 가정 파괴' 등 드라마 비율이 높다"며 "훈훈한 가족 드라마를 개발해 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거로 인식이 되는 것 같다"며 '나혼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은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TV가 출생률의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 잊을 만 하면 언급되는 정치권의 예능 탓, 결혼과 출생에 대한 인식 변화에 미디어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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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관련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 홀로 사는 게 마치 편하고 복 받은 것처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저출생 인식 변화의 걸림돌로 '나혼산'이 여러 차례 언급됐는데요. 지난해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온통 '나 혼자 산다', '불륜, 사생아, 가정 파괴' 등 드라마 비율이 높다"며 "훈훈한 가족 드라마를 개발해 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거로 인식이 되는 것 같다"며 '나혼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