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포섬 경기에 출전한 김시우와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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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김주형이 합작해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을 보탰다. 하지만 동료들의 부진으로 미국 팀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4홀 차 완승으로 승점 1점을 보탰다.

둘은 오후에 이어진 포섬 경기에도 함께 출전했지만 마지막 홀을 내줘 1홀 차로 아쉽게 패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날 1승 1패로 선전했다. 하지만 다른 인터내셔널 팀 동료들이 1승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애덤 스콧(호주)-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가 브라이언 하먼-맥스 호마 조를 2홀 차로 꺾고 포섬 경기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볼, 포섬 8개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한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중간 합계 7-11로 뒤처졌다.

전날 모든 경기를 가져가 승점을 5-5로 맞췄던 인터내셔널팀은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부담을 안고 치러야 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상대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도 한 조를 이룬 김시우와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시우는 "김주형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항상 즐겁다. 운 좋게도 팀 동료가 됐다. 같이 한 팀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잘해줬다"고 길었던 하루를 정리했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뤄 포볼, 포섬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해 승점을

안병훈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사진=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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