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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초클루 2승' 2라운드 마수걸이 승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연승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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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하나카드 초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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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복식서 2승 활약한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의 파죽지세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하나카드는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2라운드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4-0(11-4, 9-2, 15-9, 9-1) 압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는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렌터카를 바싹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28일에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정점에 달한 상황. 반면 2라운드 개막 후 부진한 하나카드는 이번이 라운드 첫 승리다. 하나카드는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우리금융캐피탈,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에 연패하며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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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초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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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조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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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1세트 남자복식전부터 힘을 냈다. 초클루-김병호 조는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출발했다. 조재호-몬테스 조 역시 1이닝 연속 4득점했지만 2~4이닝에 걸쳐 공타로 물러났다. 그 사이 하나카드는 4이닝에 또 한번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그대로 선승을 거뒀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사카이 아야코(일본)-김진아 조가 김민아-김보미 조를 9-2로 완전히 제압하며 기세를 더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은 마민껌(베트남)과 고향더비를 벌였다. 마민껌의 2이닝 하이런 7점이 위협적이었지만 응우옌은 3이닝 3점, 4이닝 4점을 보태 0-7에서 순식간에 7-7 동점으로 맞섰다. 이후 마민껌이 잠시 공타로 멈칫한 사이 7~9이닝에 차곡차곡 점수를 보탠 응우옌은 15-9로 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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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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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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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김가영과 함께 혼복에 다시 나선 초클루는 김현우1-김보미 조를 상대로 9-1 완승을 거두며 복식전 2승으로 팀 다승 캐리어 타이틀을 따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은 하나카드는 누적승점 4점으로 에스와이를 밀어내며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현재 SK렌터카가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NH농협카드가 2위(승점 9점), 하이원리조트가 승점 6점으로 3위다. 크라운해태도 승점 6점이나 승패수에서 밀려 4위에 올랐다. 휴온스는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 최하위다.

한편 2라운드 5일차인 29일에는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오후 3시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오후 6시30분)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오후 9시30분)가 차례로 경기한다. 선두 SK렌터카는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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