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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영준 또 공격 포인트 기록! 영 보이스 원정서 결승골 도왔다…2G 연속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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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공격수 이영준이 또 한 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의 이영준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의 2024-25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 도움,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준은 전반 4분 지오토 모란디와 멋진 호흡을 자랑했다. 그라운드 중앙부터 시작된 두 선수의 협력 플레이는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매일경제

사진=그라스호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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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정확한 헤더 패스로 영 보이스 수비진을 뚫어낸 모란디의 득점을 도왔다. 그라스호퍼는 이 골을 지키며 영 보이스를 잠재웠다.

그라스호퍼는 3경기 만에 승리하며 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영 보이스는 시즌 4번째 패배로 1승 3무 4패, 하위권으로 다시 추락했다.

이영준의 최근 활약은 분명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관심을 살 수밖에 없다. 그만큼 그라스호퍼에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영준은 올 여름 수원FC에서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그리고 시옹전에서 데뷔, 경기 시작 42초 만에 득점하면서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섰다.

이후 2경기 동안 침묵한 이영준은 지난 세르베트와의 홈 경기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영 보이스전에서 결승골 도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오현규가 헹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상황, 이영준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가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월 일정에 선발될 가능성이 충분히 생겼다.

이영준은 193cm의 장신 공격수로 뛰어난 제공권은 물론 발기술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기존 주민규, 오세훈, 그리고 오현규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인 만큼 홍명보 감독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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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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