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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세계 곳곳에 파견된 한국군 해외파병부대… 현지서 호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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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파견된 해외파병부대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국제 해상교통로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는 올해로 파병 15주년을 맞았다.

세계일보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국군의 날 76주년 계기 해외 파병부대 활동 모습을 공개했다. 동명부대는 레바논에 파병돼 평화 유지와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민군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군사교류활동을 하는 동명부대원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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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는 24회에 걸쳐 해적선 34척을 퇴치했고, 우리나라 선박 510여척과 타국 선박 1900여척을 호송했다.

미군 동아프리카사령부 연합합동기동부대 전략기획차장 케빈 메릴 육군 중령은 “청해부대가 아덴만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해당 지역 내 해적 활동을 근절하고, 불안정한 안보 상황이 회복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7년 레바논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동명부대는 군사작전, 의료지원, 사회기반시설 구축, 한국어 및 태권도 교실 운영 등 대민 지원도 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남수단에서 평화 정착 및 재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2185㎞의 도로를 보수했다.

백나일강 범람을 막기 위해 17㎞에 달하는 제방을 건설했으며, 현지 주민 약 2만명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크부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군사협력을 위해 2011년 현지로 파견돼 지금까지 UAE군과 40회의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UAE군은 2016년 외국군 중 유일하게 아크부대에만 전용 시설을 갖춘 주둔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정도로 아크부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참은 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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