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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따져보니] 이창용이 쏘아올린 '지역 비례 선발제'…현실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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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강남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입학을 제한해야한다는 건데요, 어떤 근거로 내놓은 주장인지, 현실성은 있는 건지, 김창섭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 총재가 주장한 집값 해법, 구체적인 내용이 뭡니까?

[기자]
네. 이 총재는 지난 24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에서 "강남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휩쓸고 있다"며 "교육열이 집값과 대출을 끌어올리고 지역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게 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대학입시에서 지역 비례 선발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이 총재가 이걸 다시 한번 꺼내 든 셈입니다. 당시 이 총재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