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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다리미 패밀리’ “엄마 나 무서워”..금새록에 8억 필요하다는 걸 안 母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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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박지영이 딸 금새록의 고민을 알게 됐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2회에서는 딸 다림(금새록 분)에게 8억 원이 필요하다는 걸 안 고봉희(박지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실명을 앞두고 있던 다림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주사가 있지만 8억이 든다는 걸 알고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고민하던 다림은 꿈에서 어머니 봉희가 “왜 말을 안 해? 8억 있으면 눈 뜰 수 있다고 왜 말 안 했어? 우리 다림이 이제 남들처럼 살 수 있다는데 엄마가 그깟 공양미 삼백 석 왜 못 구해?”라고 든든히 말해주는 꿈을 꿨다. 다림은 꿈 속에서 “엄만 네가 얼마나 눈 뜨고 싶어하는지 다 알아”라는 말에 “엄마 나 무서워”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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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봉희는 “나 무서워. 무서워죽겠어”라며 잠꼬대를 하는 다림이를 깨웠다. “무슨 나쁜 꿈 꿨어?”라는 엄마의 질문에 다림은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한편 다림 대신 전화를 받은 봉희는 “다림 씨가 알아봐 달라는 대출 건 말인데요. 8억씩이나 되는 큰 금액은 어려우실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제야 다림의 고민을 알게 됐다. 다림의 시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던 봉희는 복권에 집착했던 다림을 떠올리며 속상해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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