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산책로, 농촌은 과수원·경작지 등 드론 순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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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이달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에 드론을 본격 운영한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경찰 드론 10대와 경찰관으로 구성된 조종인력 38명(상설팀 3명·비상설팀 35명)을 활용, 치안 사각지대에 드론 순찰이 출동한다.
경찰 드론은 주로 재난 상황에 현장 모니터링 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 한정 운용해왔으나,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및 경찰 무인 비행장치 운용규칙 등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범죄예방 활동’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상공을 비행하며 순찰하는 드론은 도보나 차량 순찰 대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는 기동성까지 갖춰 단시간에 넓은 범위를 순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경찰은 도농 복합적인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심권에서는 공원·천변 산책로, 농촌·교외 지역은 과수원, 경작지 등을 주요 드론 순찰 구역으로 지정해 범죄예방과 함께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가을철 축제장에서 범죄를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도보·차량 순찰과 함께 드론 순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범죄예방 활동에 드론을 투입해 더욱 촘촘한 치안망을 구축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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