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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파이널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던 신지아(세화여고)가 6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다.
신지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46점, 예술점수(PCS) 29.78점을 받아 총점 69.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73.99점으로 4위에 그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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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프로그램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은반 위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 등을 실수없이 소화했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무결점 연기를 이어간 신지아는 완벽하게 경기를 마쳤다.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신지아는 오는 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편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윤서진(한광고)은 62.08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 최하빈(솔샘중)은 총점 70.97점으로 3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메달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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