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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침묵 깬 지연 "황재균과 합의하 이혼 위한 조정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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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연 황재균


티아라 지연이 결국 결혼 2년 만에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한다. 그간 이혼설, 별거설에 대해 침묵했지만 본지의 이혼 조정신청서 제출 보도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연의 입장도 접할 수 있었다. 지연은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2022년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꿀 떨어지는 신혼의 묘미를 전하던 가운데,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사건으로 악플 테러를 받게 된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라며 유튜브와 개인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이 막간 광고 송출 시간에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엔 지연의 전 소속사 측이 나서 이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지난달 다른 이성들과의 새벽까지 이어진 황재균 술자리 목격담이 제보되며 이혼설이 재점화된 바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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