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장훈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최근 부캐 '숲튼훈'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누군가)부캐를 만들어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롱처럼 공연 중 소리 내지르는 영상만 짜깁기 해서 '이게 가수냐' 올랐는데 노래가 역주행했고 팬이 생겼다. 오히려 고마운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장' 한자를 '길 장'으로 바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여전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장훈은 "다양화시켰다. 나눔 콘서트도 저는 기발하고 재밌어야 사람이 모인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장애인 인식 개선 행사를 400번 넘게 갔는데 우리들만의 리그더라.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게)중증 장애인이 제일 심하다. 그 장애인만 거리로 나오면 다른 사람도 나올 수 있겠더라"라며 "중증 장애인들을 초대해서 무대 앞에서 누워 볼 수 있게 했다. 그렇게 자주 보다보면 편견이라는 말이 없어질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래야 공연에도 투자를 할 수 있지 않나. 돈을 벌어서 공연비를 더 내리고 투자하고 나눔 사업을 할 수 있다. 돈 버는 게 쓰려고 버는거지 않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사냐'고 하는데 첫 번째는 좋아서, 두 번째는 그냥. 그게 다다. 공연의 적자를 채우고 나눔을 하면 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200억원에 달한다는 김장훈은 "그것밖에 못했나"라면서 "한 번 사는 세상인데 그것밖에 못 했나 싶더라. 대한민국에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하는 아이는 없었으면 하는 사명감을 갖고 살고 있다"라고 답해 감탄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잘 죽는 게 꿈이고 그말은 곧 잘 살겠다는 말이다"라며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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