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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완승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북미잼'이 터질 뻔했다. 아무무에 이어 누누라는 조커픽에 하마터면 큰 코를 다칠 뻔했다. 한화생명이 플라이퀘스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파리에서 열리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생명은 10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 1패조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이 팀의 중심을 잡으면서 팀의 파리행을 견인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스위스 스테이지 3승(1패)째를 올리면서 LCK팀들 중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플라이퀘스트는 2패(2승)째를 당하면서 5라운드 2승2패조로 8강행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화생명의 압승이 예상됐던 사전 분위기와 달리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못했다. 초반 크게 앞서나가면서 첫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를 당시만 해도 완승 분위기였던 한화생명은 상대 한 타 조합에 실수가 연달아 터지면서 양팀 도합 28킬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세트부터 진땀승을 거뒀다.
불안했던 1세트 경기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는 뼈아픈 동점을 허용했다. 초반 분위기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크게 리드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플라이퀘스트가 준비한 히든 챔프인 누누정글에 바론 버프를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다.
시동이 걸린 플라이퀘스는 대형 오브젝트 경합에서 한화생명을 찍어누르는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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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을 허용한 한화생명은 나르-스카너-사일러스-자야-뽀삐로 조합을 꾸렸다. 위기의 순간 '바이퍼' 박도현이 3세트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다. 2대 3 교전에서 두 명을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까지 힘이 붙으면서 우위를 점했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한화생명은 중반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대형 오브젝트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한 한화생명은 30분 40초에 상대 넥서스를 깨뜨리고 파리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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