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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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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4명 사망…부상자도 6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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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발사한 무인기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인근의 빈야미나 마을에 13일(현지시간) 구급차가 출동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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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빈야미나 마을에서 13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에서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구조 당국은 이 공격으로 부상자 6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빈야미나 마을의 골라니 여단 부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22명이 숨진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빈야미나 마을로 드론 2대가 발사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공 체계가 이를 추적해 한 대를 요격했으나 다른 한 대는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추적에서 벗어났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아마도 땅에 매우 가까이 날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사라진 후 추락했거나 요격됐을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에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헤즈볼라의 최근 이스라엘 공격 중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낳았다. AP는 “이스라엘의 첨단 방공 체계를 고려하면 드론이나 미사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다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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