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격 부상자 실어 나르는 이스라엘군 헬기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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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남쪽의 빈야미나 마을에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4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70명 이상 발생했다.
A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이스라엘 중부 군 기지에 대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군의 방공 시스템이 이날 드론 공격을 감지하지 못했고,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는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 2대 가운데 1대는 이스라엘군이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북부 비냐미나 마을의 골라니 여단 부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22명이 숨진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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