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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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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카카오뱅크, 외환·자금시장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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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화ATM을 통한 카카오뱅크 고객 환전 서비스 확대
외화 FX 트레이딩 업무협력


더팩트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카카오뱅크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김광수 신한은행 고객솔루션 그룹장(왼쪽)과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오른쪽)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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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지난 11일 '외환 사업 협력과 자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신한은행 외화ATM을 통해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6곳의 외화ATM에서 운영되던 해당 서비스를 외화ATM이 설치된 'SOL트래블라운지'에서도 가능하게 해 수도권 2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외화ATM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배치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원화 및 외화 자금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방식 FX트레이딩 거래 관련 포괄적 업무 협력도 함께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양행의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시행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 카카오뱅크와 다양한 서비스영역에서 상호 협력한다. 또한 실시간 환율 제공 및 거래체결 시스템, 원·외화 유동성 자금관리를 위한 협업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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