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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이폰16 판매 금지…인증서 만료·투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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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16 프로맥스 제품 이미지 [사진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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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증 및 투자 문제로 아이폰 16 판매를 금지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애플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아이폰 16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건에는 투자 약속을 유지하고 인증 갱신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국산부품사용요건(TKDN)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산 부품 사용 비율이 40% 이상이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애플이 받은 인증서의 유효 기간은 만료되어 갱신해야 하며, 이는 현지 제조 계획, 앱 개발 및 혁신 개발 계획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약속했던 투자 약속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금까지 9453만달러(약 1284억원)를투자했는데, 이는 이전에 약속한 1억1960만달러(약 162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이번 판매 금지 조치로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은 해외에서 아이폰16을 구매해야 하며, 이는 기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로 아이폰16을 수입할 경우 약 155달러의 수입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인도네시아 애플 사용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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